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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글은 헝그리 보더의 Lunatrix 님이 헝글 누구나 칼럼에 올리신 글로써 Lunatrix님께 퍼가는 것을 

허락받고 옮겨놓은 것입니다. 따라서 퍼가실 때는 헝글 Lunatrix 님께 허락을 받고 퍼가시기를..


원본 주소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document_srl=371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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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본론입니다.
지금까지의 펼쳐놓은 길고 긴 얘기들은 모두 다 이순간을 위한 거였죠.
a4 20장 짜리 글들과 수십개의 삽화들 흙흐르릏긓극~~
(근데 본론에서도 역시 어마어마한 숫자의 그림이 필요하네요 ㅠㅠ)





지금까지 여러분들은 업다운, 인클, 앵귤에 대한 이해를 하셨고

그것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프리는 구조적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아셨을 겁니다.



이것은 요리로 비유하자면, 여러분들은 요리를 만들기 전에 각 재료의 맛들이 어떤지 알게 되었다는거죠.

따라서 이 재료들만 잘 조합하면 여러분들은 궁-_-극의 요리를 만들수 있게 되었다는 겁니다.

 

즉, 라이딩에 필요한 자세를 여러분 스스로가 만들어 낼수 있게 된것이죠.

그럼 이런 라이딩 자세란 요리를 완성하기 위한 재료들이 뭔지 하나씩 다시 짚어보겠습니다.



1.업다운 2.인클 3.앵귤

A.넓은데크 B.소프트부츠 C.스탠스

1,2,3은 우리 몸의 상태나 형태변화이고, A,B,C는 이 자세를 행하는데 있어 고려해야하는 '방해'되는 요소들입니다.

 

1,2,3 조합을 통해 자세를 만들수는 있지만, 그 만들어짐에 있어 A,B,C로 인한 변화를 꼭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물론 양념을 포함해 많은 재료들이 더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재료들 - 여섯가지를 조합하고 분석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로테이션, 전경 중경 후경 이라는 실전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가 있긴하지만...일단 접어두죠)

그럼 정말 본격적으로 실전에 들어가서 라이딩의 매 순간순간 우리가 취하게 되는 자세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한가지 명심하셔야 할것은, 이번 편에서는 주로 업다운에 대해서만 얘기할 것이란거죠.

이전 편에서 보드는 업다운과 앵귤이 동일한 관절을 사용한다고 했죠?

이 얘기는 앵귤을 써버리면 다운을 못한다는 것이고 다운을 하면 앵귤을 못한다는 말이 되죠.

때문에 여기서는 일단 업다운에 충실한 자세를 따질것이고, 그로인해 앵귤레이션은 최대한 줄어든 자세가 나오게 될것입니다.





<1.평지 업다운>



업다운은 'A.넓은 데크'로 인해 평지,힐,토 각각 자세가 다르다고 했습니다. 근데 우리가 왜 평지 업다운을 따로 생각해야 하는 걸까요?

평지에서 업다운 하는 경우가 있을까요?

.....

...

..

.

거의 없죠?

대부분 다운은 턴 도중에 행하므로 토엣징이나 힐엣징 상태이겠죠.


평지와 아주 유사한 상황이라고 하면 엣지 체인지 시점이 있는데 보통 이순간에는 BBP자세를 취하는 것이 정석이므로 업다운을 행하지는 않죠.

그래서 평지 업다운은 주로 파크, 박스나 킥커뛰는 경우...주로 베이스 주행을 하는 경우에만  필요한것으로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절대 아닙니다. 평지에서의 업다운이 중요한 이유는...

일단 방금 말씀드린데로 킥커와 같이 압력이 마구 변하는 상황에서의 대처를 위해서가 있겠고,

라이딩중에서 꼽자면 바로 '다운 언웨이팅'을 위해서가 있죠.

(물론 그외에도 이유는 정말 많습니다. 직활강, 모글런....하다못해 스케이팅 또한 평지 업다운을 요구하죠)



우리는 항~상 다운을 토나 힐 엣징 상태에서만 하다보니 평지에서의 다운은 토나 힐과 약간 다르다는 점을 모릅니다.

그래서 다운언웨이팅을 잘 못하죠. 왜냐하면 다운 언웨이팅은 엣지 체인지 순간이 평지 다운 자세이니깐요.

그런데 힐 다운, 토 다운만 연습했지 평소 이런 자세를 연습하지 않았기 때문에 데크를 부드럽게 보내지 못하는겁니다.

속는셈치고 평지에서의 업다운만 날잡고 연습해보세요. 정말 다운 언웨이팅은 '그냥' 됩니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입니다.

(물론 타이밍은 맞아야겠죠. 타이밍 못맞추면 역엣지 크리...)



자세 얘기중에 또 삼천포로 빠졌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평지 다운에 쓰이는 요리 재료들은 뭘까요? 평지니깐 데크 폭, 인클, 앵귤 모두 해당사항 없겠죠.


고려해야할 것들은 <업다운>과 <부츠>네요.


1.jpg 


전편에도 얘기했지만, 부츠를 구기냐 구기지 않느냐로 다운 자세는 많이 차이가 나게 됩니다.

 

부츠가 없을땐 1과 같은 자세지만, 부츠를 신기면 2와 같은 자세가 됩니다.

그래서 평지에선 1.부츠를 구긴 다운 2.부츠를 구기지 않은 다운 으로 나뉘게 됩니다.

어느게 맞냐구요?

물론 둘다 맞습니다.

2번 자세가 틀린거 같다구요? 로테이션을 빼놓고 얘기해서 그림이 좀 과장된감이 있는데...키커 어프로치 하는 자세를 생각해보시면 조금 닮았다는것을 느끼게 되실겁니다.

뭐 당연한 얘기지만 1번, 2번 이렇게 자세가 딱딱 나뉘지는 않을거란거야 다들 아시겠죠. 어디까지나 예시입니다.





<2.토 업다운>


슬슬 헬게이트가 열리는군요.

토 다운에 앞서 여러분이 꼭 아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그림을 보시죠.

2.jpg 


부츠를 최대한 구기지 않고 다운을 한 상태입니다.

그림에서 보듯이 부츠를 구기지 않고 다운을 하면 엉덩이가 뒤로 빠지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굳이 그림으로 보지 않아도 평지에서 보드를 착용하고 다운을 해보면 금방 알수 있는것이죠.

중요한것은 다운과 동시에 몸이 뒤로 빠진다는것인데요. 무게중심이 힐 방향으로 이동 한다는 얘기가 되죠.

 

무게 중심이 힐로 이동하게 되면 앵귤레이션 효과가 생기고 결국 힐 반대쪽,토쪽으로  엣징이 가해질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점을 염두에 두고 토에서 다운을 한번 보죠.

3.jpg


그림 A를 보면 부츠를 구긴 다운은 앵귤레이션을 쓰지 않고 앉을수 있는게 보이실 겁니다. 

약간의 엣지 증가는 있지만 이는 우리가 이미 1편 업다운에서 배운 바 그대로입니다. 데크가 넓기 때문에 토 엣지위로 무게 중심을 이동하면서 약간의 엣지각 증가가 생기게 됩니다.
(따지고 보면 이것 역시 엥귤레이션 효과입니다. 토엣지 위에 있어야 할 무게 중심이 원래는 데크 중심에 있으므로...즉 토엣지와 무게 중심이 거리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보정하기 위해 엣징이 생기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부츠를 신었다면 어떨까요.

위에 그림에서 보셨듯이 부츠를 구기지 않고 다운하면 힐쪽으로 몸이 빠지게 됩니다.

그림 B-1,B-2를 보시죠. 다운을 할수록 힐로 무게중심이 빠지게 되면서 급격한 앵귤레이션이 들어가고 그것때문에 어마어마한 엣징이 생기는걸 알수 있습니다.

파란 점을 보면 아시겠지만, B-1은 A보다 무게중심이 더 높죠. 즉 더 다운을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엣징이 오히려 크고, B-2는 비슷하게 다운을 했더니 굉장한 엣지각이 생긴것을 볼수 있죠.

이런 엣징은 일단 우리가 감당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다운가 동시에 급격한 엣징이 되면서 턴이 급작스럽게 작아지고

이 작아진 턴에 맞추어 원심력이 강해지고 강해진 원심력에 맞춰 인클을 주어야 하는데 이런 인클이 따라가지 못해서 데크가 튕기거나 반대로 지나친 엣징을 감당못한 설면이 부서지면서 턴이 터지게 되죠.


가끔 토에서 팍 앉으면 몸이 뒤로 확 제껴지면서 자기도 모르게 일어나게 되거나 역엣지 먹는 이유가 바로 이렇게 급작스런 앵귤 작용으로 엣지각이 서면서 인클각이 따라가지 못해서 원심력과 데크 탄성을 억제하지 못해 생기는 것이지요.

 

이런 급작스런 원심력을 버티기 위해, 즉 인클을 더 확보하기 위해 허리를 구부려 몸을 설면쪽으로 더 기울이려고 하지만, 보통은 인클각을 확보하기 보단 힐쪽으로 쏠렸던 앵귤을 풀면서 엣지각이 줄어들게 되죠.

 

원심력에 대응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맞는 자세가 확실하지만, 본인의 의도와는 다르게 작용하고 있다는 점은 지적해야겠지요.

본인의도: 인클을 강화해서 엣지를 더 세워 원심력에 대응하고 있다.

실제적용: 앵귤을 풀어서 엣지를 덜 세워서 원심력을 줄이고 있다.

 

앞으로 토에서 몸을 앞으로 수그릴때 이점은 꼭 명심하셔야 할 것입니다. 

게다가 한가지 더 짚고 넘어가야 할것은, 애초에 우리는 업다운을 하려고 했던거지(프레셔 컨트롤) 엣지각을 늘리는 방편으로 다운을 한것은 아니기 때문에 부츠를 굽히지 않으면 엣지각이 급격하게 증가한다는 점은 반드시 점검하고 넘어가야 할 것입니다.

부츠가 굽는 이유, 굽어야 하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토엣징에서 힘의 작용을 보시죠.

4.jpg 



이처럼 힘의 작용점이 다르기 떄문에 토에서는 부츠가 굽어질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소프트 부츠이기 떄문이죠. 

그런데 한가지 중요한점.......

상급자를 위한 하드한 부츠일수록 잘 굽어지지가 않습니다.

 

물론 상급자들은 이러한 하드한 부츠의 특성을 이용한 라이딩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리고 원한다면 적절한 힘 분배로 쉽게 부츠를 굽힐수 있구요.


하지만 초보는???? 초보에게 하드한 부츠를 신겨놓으면 <<<절대로>>> 토 다운을 못합니다.

부츠가 굽지 않으니 다운하면서 엣지 변화가 너무 커서 감당을 못하는거죠.

 

라이딩은 모두 상호 작용이므로 이러한 급격한 엣지 변화는 많은 변화를 초래하므로 초보들은 이에 적응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강습생에게 다운 하라고 시키면 허리만 까닥까닥 하다가 끝나죠. 가르치는 사람도 미치고 배우는 사람도 미칩니다.

그래서 나온 고육지책이 뭘까요?



텅에 기대기....

바로 배 내밀기 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걸 '다운'이라고 오해하고 있죠.

이건 절대 우리가 생각하는 다운이 아닙니다. 앵귤레이션의 극치이죠.



고수들 역시 이 배 내밀기를 정말 잘 씁니다. 하지만 그만큼 다운하는 방법 역시 잘하죠.

하지만 초보들은 이 배 내밀기 '밖에' 못씁니다. 토 다운을 위해선 부츠를 구겨야 한다는 걸 모르니깐요. 그래서 토에서 업다운을 못하죠.

그런데 그것도 모르고 이걸 다운 잘하는거라고 칭찬해줍니다. 이건...같이 죽자는 거죠.

토에서 업다운은 뭘로 할까요? 당연히 무릎입니다. 근데 배 내밀기는 전적으로 무릎을 사용하죠.(고관절 약간)

그러면??? 배 내밀기를 쓰면 다운을 할 관절이 없어져 버립니다.

결국 배를 내밀면 라이딩중 업다운을 못한다는거고, 라이딩 중에 업다운을 못하면??? 모글 만나면 날르는거죠. 알흠답게~~

이런 이유로 인해 토에서의 업다운은 조금 난이도가 있으며, 부츠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토턴에서의 업다운 자세는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부츠를 구겨야만 토 다운이 가능)


5.jpg 




<3.힐 업다운>



이어서 힐 업다운입니다.


'토 업다운을 이해했으니 힐 업다운이 쉽겠지?'


만만의 콩떡입니다. 전에 말씀드렸지만 보드에서 힐턴과 토턴은 이미 다른 차원에서 온 존재입니다.

두가지가 다른점보다 닮은 점을 찾는게 더 빠를 정도로 다르죠.



일단 위에 그려놓은 그림중에 부츠를 굽히지 않은 다운을 다시 한번 보죠.

2.jpg 



부츠를 굽히지 않고 다운을 하면 무게 중심이 엉덩이로 쏠립니다. 즉 힐쪽으로 가게되죠.

무게 중심이 힐로간다...?? 뭔가 느낌이 파바박 오십니까?

토턴에선 무게중심이 토엣지 위에 있어야 합니다. 평지에선 데크 중앙에 있겠구요. 힐턴에선? 힐엣지 위에 있어야겠죠??




아!!!



힐엣지가 요기잉네~~!!!


6.jpg 



힐에서는 '부츠를 굽히지 않고' 다운을 하면 그냥...아주 자연스럽게...너무나 쉽게...거저먹기로 힐엣지위로 무게중심이 이동합니다.

 

힐 엣지위에 서 있으면서 무게중심 또한 낮아졌으므로 자연스럽게 힐 다운이 된 것이지요.

우리가 힐 다운을 시키면서 주문하는 뒤로 앉는 느낌, 뒤에 기대는 느낌이 바로 이것이죠.

정확히 예기해서 힐 '엣지'위에 앉는 느낌.



와 힐 다운은 정말 쉽네요~~ 그럼 다음 넘어갈까요?



안되죠. 세상만사 쉬운게 어디있습니까. 

힐 다운이 쉬운 이유는 뭘까요. 바로 무게 중심의 이동이죠. 그럼 무게 중심이 이동한다는 것은? 앵귤레이션이 쓰였다는 겁니다. 그것도 엣지가 풀리는 쪽으로 말이죠.

따라서 힐 다운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엣지는 쭉쭉 풀립니다.

7.jpg



이게 바로 초보들이 힐 다운을 쉽게 하지만, 고수로 갈수록 힐다운을 못해서 피똥싸는 이유입니다.

힐 다운은 처음엔 못하는게 이상할 정도로 쉽지만, 나중엔 잘하는게 아예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림에서 보듯이 다운이 강해질수록 엣지가 풀려버리기 때문이죠.

 

더 강한턴, 더 타이트한 턴을 위해서는 엣지가 많이 서야하는데 다운을 하면 엣지가 풀려버리니 어찌할 방도가 없게 됩니다.



"그럼 토턴처럼 부츠를 굽혀서 앵귤이 들어가지 않게 하면 되지 않나요?"



와 정답이네요. 부츠를 굽히면서 다운하면 앵귤이 예방되니 다운과 동시에 엣지각 확보가 되는군요.

근데...힐엣지에서 부츠를 굽힐수 있을까요??


8.jpg 



그림처럼 힐엣징 시에는 토턴과 달리 부츠가 굽어지도록 밀어주는 힘이 없어서 부츠가 펴지면 펴졌지 절대로 부츠를 굽히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발목 힘만으로 억지로 부츠를 굽힐수 있다면 어떨까요? 그러기엔 발목관절이 조금 약합니다.

만약 발목 힘만으로 부츠를 굽힐수 있다면 바인딩에 하이백이 왜 있겠....











어?!???



하이백????!!?!



이쯤에서 머리가 확 뚫려야 하는 타이밍인데요...

하이백 포워드 린의 진실이 바로 이겁니다. 인위적으로 부츠를 '굽게' 만드는것.

포워드 린은 부츠가 펴지는 것을 막을뿐 아니라 인위적으로 굽은 상태를 유지하게 해서 힐 다운시에도 엣지각이 죽지 않게 (앵귤레이션이 들어가지 않게) 막는 것이지요.

우리가 너무나 당연히 생각했던 것에 이런 이론이 들어 있었던 거죠.



하지만 포워드린에도 한계는 있습니다.

따라서 힐턴에서의 다운 자세는 '어쩔수 없이' 다음과 같게 됩니다. 다운으로 인한 엣지각 상실은 우리가 감수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물론 1편 업다운에서 말씀드린 '다운으로 인한 엣지각 증가'가 작용해서 우리는 마치 엣지각이 줄지 않는것처럼 착각(?) 하기는 하지만요.

그리고 그림처럼 최대한 토 쪽으로 체중을 더 놓기 위해 팔을 내밀게 되죠 :)  무게 중심이 뒤로 쏠리는걸 막기 위해서죠.


9.jpg 


<4.결론>



결론 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인 라이딩중일때를 가정해보죠.

10.jpg 


1의 순간엔 토엣징+다운

2의 순간엔 완전한 bbp자세

3의 순간엔 힐엣징+다운

이렇게 이루어집니다.



그 자세는 다음과 같죠.


11.jpg 




우리가 평소 알고 있던, 머리에 그리던 이상적인 자세랑은 조금 다르다는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물론 이것 또한 정답은 아닙니다.

하지만 왜 이런 자세가 나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과정만큼은 충분히 이해가 가셨으리라 봅니다.

그점만 이해하신다면 여러분의 능력 여하에 따라 자기가 원하는 자세, 자기만의 독창적인 자세 또한 충분히 만드실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한가지 더 주목할것은

위에서 봤듯이 토 턴 상황에서는 엣지가 너무 들어가서 걱정이고, 힐 턴 상황에서는 엣지가 너무 풀려서 걱정이라는 것입니다.

그말은 토턴은 슬슬해도 쉽고 힐턴은 열심히 해도 어렵다는 얘기가 되죠.

결국 힐턴은 죽었다 깨나도 토턴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줄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아직은 힐턴을 좀 더 잘하기 위한 <앵귤레이션>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진 않았기 때문에 더욱 힐턴이 어려워 보이긴 하겠죠.

지금까진 앵귤레이션이 쓰이지 않도록 노력하는 자세들을 다루었으니깐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보드는 앵귤레이션과 다운이 같은 관절을 쓰기 때문에 둘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앵귤과 다운 두마리 토끼를 다 잡는 방법이 아예 없는것은 아닙니다.

다음 칼럼에선 앵귤레이션이 사용되는 자세와, 그 자세에서 과연 업 다운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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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댓글들]

[레벨:11]Lunatrix

2010.02.11 01:01:09
*.213.122.95

설면은 고려대상이 아닙니다.

간혹 그려놓은 설면들은 무시하셔도 됩니다. 그냥 보기 좋으라고 그려놓은거에요.

중요한것은 '지지점'이 토엣지냐, 베이스냐, 힐엣지냐 이것뿐입니다.

그래서 이 지지점을 잘 보이게 하려고 설면을 그린거구요.

설면의 각이 중요하지 않다는걸 이해 시켜 드리려면 또 그림을 한바가지 그려야 겠네요.

근데 이게 힘벡터 나오는거라 그림 그린다고 이해가 쉽게 되는것도 아니라...음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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