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 Cube 3번째 시도(마지막)-첫번째 페이지

 최근 어항 케이스나 듀얼 챔버 구조의 케이스가 계속 보였고 우연히 그 케이스 리뷰 글들을 보다가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좀더 NeXT Cube 스럽게 만들 수 있는.. 게다가 그래픽 카드 라이저 보드와 케이블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시대고.. 예전 AGP Slot 시대에는 라이저 카드 구하는 것도 일이었는데... 게다가 2nd 시도에서 PC를 조립해보니 구지 HDD 나 DVD-ROM 드라이브를 고려할 필요도 없어서 더욱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기존 디파이40내부는 너무 오밀조밀해서 발열원인 CPU와 GPU가 너무 붙어있었기 때문에 그래픽 라이저 카드를 이용해서 뭔가 개선시킬 수는 없을까 하고 고민도 했었던 테라 아래와 같은 아이디어 스케치가 완성되었다
파워부를 케이스 오른쪽으로 옮기고 그쪽으로 라이저 카드 이용 그래픽 카드 이동시키고 가운데 파워를 놓으면 NeXT Cube 후면과 유사한 이미지가 나오길래 이렇게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기존 케이스 이미지를 잘라붙여 넣기 해서 아이디어를 구상해 봤다( 하기 오른쪽 NeXT Cube 후면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듀얼 챔버 케이스를 보다가 떠오른 아이디어

종이 위에 그렸다가 버려진 수많은 검토 끝에 뼈대는 프로파일로 디파이에서 하려고 했던 외관구조를 그대로 채용해 와서 구성하기로 했다. 일단 왼쪽은 메인보드 IO 슬롯이 오른쪽은 그래픽 카드 슬롯이 위치하는 구상이므로 이 구상에 맞는 그래픽 카드 라이저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너무 크지 않아야 하고, 프로파일에 고정할 수 있는 구조를 검색 끝에 알리에서 아래와 같은 제품을 찾아서 주문했다. 슬롯의 날개는 나사 고정이니 안쓰고 그 나사부분을 이용해서 프로파일에 고정하면 될 것 같았다. 그래픽 카드 라이저는 알리에서 라이저 케이블은 국내에서 구매 했다.
라이저 케이블이 호환되기를 바라면서..

알리에서 파는 그래픽 라이저 카드

 그리고 이 그래픽 카드 라이저를 고려해서 프로파일로 뼈대를 구상했고, 오랜 구상 끝에 프로파일로 뼈대를 만들었다. 그래픽 라이저 카드를 받칠 부분등을 고려해서 하기와 같이 프레임 뼈대를 완성했다

알류미늄 20 프로파일로 뼈대 구성 후 그래픽 라이저 조립

뼈대를 만들었으니, 외관이나 구상한 것이 맞는지 종이를 이용해서 확인해봤다..(스케치업이 유료로 되면서 예전처럼 스케치업으로 구상하기가 쉽지 않아졌다 )
메인보드 Tray를 프로파일에 끼우고, 후면 디자인도 한번 구상한 대로 되는지 확인해봤다

종이로 1:1 프린트 해서 프레임이 생각대로 되는지 맞춰본다

종이로 해보고 나니.. 몇가지 생각이 더 떠오른다... 일단 그래픽 카드는 제대로 맞게 장착이 되는지 확인해 보았다.. 라이저 케이블과 받침구조물을 조립에는 문제가 없는지, 그래픽 카드 장착시 제대로 위치가 맞는지 확인이 필요했다. 그래서 그래픽 카드를 분해해서 한번 조립해 보았다.

대충 구상한 대로 위치는 맞는 거 같았다.. 프레임 수정할 필요는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