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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트레이 작업

MOD/KU_CUBE | 2011. 5. 19. 23:51 | Posted by 구도사
도면에서 누락되었는지 메인보드 트레이부가 작업이 안되어 있었다.. 불행 중 다행이도 메인보드 트레이가
퍼포먼스에서 주문한 것과 기존에 가지고 있는 것과 수치가 차이가 나서 재작업이 필요했었다..

그러나 본인이 솜씨가 없었던 탓인지 실물을 대고 전체 자르는 것과 나사 구멍 작업이 자신이 없었다.
불현듯 나에게 영감을 주었던 파코즈의 이원대님께 부탁을 해보면 어떨까해서 연락을 해보았다..

지금 생각하면 참 염치도 없이 그런 것을 잘도 했다 싶지만 덕분에 지금도 큰형님으로 대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 이원대 형님을 찾아 부탁을 하고 , 형님 작업실 구경도 하고- 생각보다 나이가 있으신 데다가- 이것저것
이야기도 되는 아이템도 있고- 정보통신 이야기부터 여러가지 이야기 - 많이 가까워진 느낌이었다..

부탁을 드렸더니 해주신다고 하셔서 기쁨 맘에 인사를 드리고 떠났다.. 나에게 엄청난 난관이었던 이 작업은
단 3시간만에 말끔히 해결해 주셨다.. 정말 신의 손이다 싶다..

이원대형님의 작업을 보면서 배운 팁
1. 사과 박스 등을 구해서 그 위에 놓고 드릴/ 샌딩 작업 등을 하면 쇠가루가 자동으로 박스로 떨어져 뒤정리가 쉽다

2. 버니어캐리퍼스로 수치를 고정한 다음 버니어로 자처럼 자국을 내면 정확한 위치에 나사 위치를 가로세로 한번씩 움직이는 것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다..

아래는 원대님의 솜씨로 만들어지 백패널이다.. 음 형님께서는 바빠서 좀 실수가 있다고 하셨지만,
정말 완벽에 가까운 솜씨다..

정말 딱 들어 맞는다.. 이것을 글라인더와 드릴 줄을 이용해서 한 작업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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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멋진 글이라, 공부에 대해 저도 하고 싶었던 말을 이렇게 조리있게 말할 수 있을까 생각되어 윤민님의 블로그에서 퍼왔읍니다. ( 출처 : http://blog.naver.com/krysialove/150091614704 )

지난 6월 25일 미국의 Coxsackie-Athens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수석 졸업생 Erica Goldson 양의 연설 전문.

=================================================================================================
 예전에 선(仙)을 공부하는 수도자가 있었는데, 하루는 스승을 찾아가 이렇게 물었다고 합니다
" 제가 지금부터 열심히 노력하면 도를 깨우치는 데 얼마나 걸리겠읍니까?" 스승은 곰곰이 생각한 후,
"10년 정도? " 라고 대답했읍니다. 제자가 다시 물었읍니다. " 제가 빨리 깨우침을 얻기 위해 진짜 많이 노력하면 얼마나 걸릴까요?" 그러자 스승은 " 그렇다면 20년 정도 걸리겠군" 이라고 대답했읍니다. 제자가 또 물었읍니다. " 제가 진짜 진짜 무진장 노력하면 어떨까요? " 스승은 이 질문에 대해 "30년" 이라고 묵묵히 대답했읍니다. 실망한 제자가 다시 물었읍니다. " 이해를 못하겠읍니다. 열심히 노력할 수록 오래 걸린다니요? 왜 그런 말씀을.." 그러자 스승이 말했읍니다. " 하나의 목표를 세워 놓고 정진하면, 하나의 길만 바라보며 걸어야 하기 때문이니라.."

 저도 미국의 교육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면서 비슷한 딜레마에 부딪혔읍니다. 우리 학생들은 시험이니, 석차니, 모두들 어떤 목표를 세워 놓고 학습에 임합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진정한 배움을 얻을 수 없읍니다. 단지 목표 달성만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노력할 뿐이니까요.
( 이 부분은 우리나라와 너무나 비슷한 것 같아 개인적으로 놀랐읍니다. 미국은 좀더 창의적인 교육 문화인 줄 알았거든요 )

 아마 이런 생각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 아니, 시험도 무사히 통과하고 졸업생 대표까지 맡게 되었으면 뭔가 배웠을 거 아니냐?". 네, 뭔가 배우긴 했겠죠. 하지만 잠재력을 발휘했다고 할 수 는 없읍니다. 유명한 사람들의 이름, 지명, 역사적인 사건의 발생일자 같은 것을 외우고, 시험이 끝나면 또 다음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머리 속에 입력된 지식을 지우고.. 학교 역시 제 역활을 못하고 있읍니다. 지금 대부분의 학생들은 " 최대한 빨리 이곳에서 벗어나자" 라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실정입니다.
( 우리도 대학에만 입학하면 이란 목표로 고등학교를 다녔던 것 같은데...)

저는 이제 그 목표의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읍니다. 이번에 졸업을 하거든요. 게다가 수석이라는 영예까지 얻었으니 즐거워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제가 동기생들보다 더 똑똑하다고 결코 애기 할 수 없을 것 같읍니다. 저는 그저 시스템이 요구하는 것들을 잘 해냈을 뿐입니다.그리고 지금, 학교의 세뇌 프로그램을 충실하게 이행했다는 공로로 이 자리에 서 있읍니다. 이걸 자랑스러워 해야 하는 것입니까? 이제 가을이 오면 저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합니다. 제가 직장에 들어가서도 일을 잘 할 수 있다는 증서(대학졸업장)를 따내기 위해 말입니다. 하짐나 저는 일꾼이기 이전에 하나의 인간, 사고하는 인간, 그리고 모험을 하고 싶은 인간입니다. 일꾼이라는 것은 반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을 일컫습니다. 시스템이 준비해 놓은 체제에서 노예처럼 일하는 사람 말입니다.저는 이 노예들 중에서도 최고라는 사실을 인정 받았읍니다. 저는 시스템에서 요구하는 일들을 아주 잘 해냈읍니다. 

   수업시간에 경청하지 않고 노트에 그림 연습을 했던 동기생들은 나중에 위대한 화가가 될 지도 모르겠지만, 수업 시간에 열심히 필기를 한 저는 어느 누구보다 시험을 잘치는 사람이 되었읍니다.방과 후 자신이 읽고 싶은 책들을 읽느라 바빴던 동기생들은 다음 날 숙제를 해오지 못해 혼이 났지만, 저는 한번도 숙제를 빼먹은 적이 없읍니다. 다른 친구들이 작곡과 작사에 열중하는 동안 저는 학과 점수를 조금이라도 더 따기 위한 특별활동까지 마다하지 않았읍니다. 굳이 그럴 필요까지도 없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지금은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왜 수석이 되기 위해 그리도 발버둥을 쳤을까? 네, 물론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대가이긴 합니다만,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제가 고등 교육을 마치고 나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영원히 헤매게 될 지 잘 모르겠읍니다. 제 인생을 앞으로 어떻게 설계해야 할 지 전혀 모르겠읍니다. 특별한 관심 분야도 없어요. 저는 학교에서 배운 모든 분야에서 남보다 앞서 나갔읍니다. 하지만 그 분야를 배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들보다 더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매달렸던 것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 저는 지금 두렵습니다.

( 이 부분은 저도 학창 시절에 많이 느꼈던 부분이며, 지브리 스튜디오사의 "귀를 기울이면" 이라는 애니를 꼭 추천해 주고 싶읍니다. 자신의 맘 속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은 정말 필요하다는 것을 .. 제가 좀 더 이른 시간에 이것을 보고 느겼더라면 학창시절은 좀더 유익했으리라 생각했었읍니다 )

교육자인 John Taylor Gatto 씨는 이렇게 말했읍니다: "수업 시간,교과목, 시험 같은 것들을 보다 덜 엄격하게 관리하고, 학생들에게 뛰어난 스승들을 붙여주고, 학생들에게 자율을 허용하고 때로는 모험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가르치면 젊음의 특권이라 할 수 있는 호기심, 모험심, 활력을 얼마든지 이끌어 낼 수 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는 게 문제다" 시스템은 우리 학생들이 모두 똑같아지기를 요구하고 있읍니다. 모두가 표준화된 시험을 통화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고 있으며, 학교가 정한 룰에서 벗어나 색다른 시각을 가지는 학생들은 실패한 자들로 평가되고 혐오의 대상이 되고 있읍니다

H.L. Mencken 은 1924년 4월, The American Mercury 에서 이렇게 얘기했읍니다." 공교육의 목적은 젊은이들에게 지식을 제공하고 지적 잠재력을 일깨워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 공교육의 진정한 목적은 가급적 많은 학생들을 안전한 수준으로 획일화시키고, 모범 시민이 될 수 있도록 훈력시키고, 불만의 요소들을 제거하고, 개성을 없애는 것이다. 이게 바로 미국 공교육의 목적이다.
( 미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네요. 혁신학교등이 요즘에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기존의 획일화된 교육이 아닌 것을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읍니다. 다들 " 비판적 사고"를 해야 한다고들 강조하는데, 그렇다면 비판적이지 않은 사고도 존재한다는 겁니까? 사고라는 것은 정보를 처리하여 개인적인 의견을 형성한다는 뜻입니다.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비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걸 진정한 사고라 할 수 있읍니까? 단자 남의 의견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행위에 불과한 것 아닙니까?
( 음 개인적으로 트윗등을 하면서 수많은 글들을 RT 하면서 정말 진정한 사고를 했는가 하는 자기 반성을 하게 했던 대목입니다 )

저도 이런 식으로 남의 의견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면서 살아왔읍니다. 하지만 10학년 때 Donna Bryan 선생님을 만나면서부터 사고의 폭을 넓히고, 남의 말을 무조건 받아들이기 전에 스스로 질문해보는 방법을 배웠읍니다.Bryan 선생님을 알게 되지 못했더라면.. 생각만 해도 끔직합니다. 저는 예전에 비해 많이 깨어났지만, 아직도 제 정신은 약하게 느껴집니다.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학교라는 곳이 겉으로 보이는 것과는 달리, 얼마나 정신 나간 곳인지 매일 매일 스스로에게 다짐해야 합니다.
(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임을 알게 해 주는 대목입니다. 저도 수많은 선생님들에게 배웠지만, 고등학교 때 한 은사님의 몸으로 보여주신 행동철학은 많은 것을 깨우치게 했지요..난 좋은 선생은 만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면, 좀더 자신의 선생님들에 대해 깊이 있게 봐주었으면 합니다. 진정으로 교육자로서 홀로 서는 선생님이 이 세상엔 휠씬 많다는 것을 .. 그들을 좌절시키는 것은 바로 배우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

저는 이제 두려움이 지배하고 있는, 우리 모두가 간직하고 있는 개성을 억누르는 세상 속으로 몸을 던져야 합니다. 기업과 물질주의가 요구하는 비인간적인 난센스에 순응하거나 아니면 변화를 요구하거나 둘 중 하나의 길을 택해야 합니다. 나중에 자동화될 수도 있는 일, 불필요한 일, 열정도 없고 의미도 없는 노역과도 같은 일을 하도록 학생들을 준비시키는 교육 시스템은 우리에게 열정을 불어 넣을 수 없읍니다. 돈이 동기부여가 되는 입장에서는 선택의 여지도 없읍니다. 열정이 동기부여가 되어야 하지만, 우리를 격려하기보다는 훈련시키려고만 하는 시스템에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열정은 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 세상이 만들어낸 질서에 순응해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은 아무것도 없는 공허한 탑에 오르는 애벌레와 같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만족하고 그 곳에서 떨어지지 않게 애쓰는 우리의 모습은 자신 나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비극과도 같습니다..꽃들에게 희망을 이란 책이 떠오르는 연설입니다 )

가장 슬픈 것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저처럼 현실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기업과 정부로부터 권위에 순종하는 사회의 일꾼들이 되기 위한 세뇌교육을 충실하게 받고 있으며, 이 사실을 자각하지도 못합니다. 제가 살아온 지난 18년을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보다 나은 교육 시스템을 가진 나라로 도망가서 다시 배울 수도 없습니다. 제 유년 시절은 이미 막을 고했고, 다음 세대의 아이들이 저랑 똑같이 권력을 가진 자들의 손에 놀아나 잠재력을 억압당하는 일을 당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우리는 인간입니다. 우리는 철학자이고, 꿈꾸는 자이고, 탐험가고, 예술가고, 작가이고, 엔지니어 입니다. 우리 모두 꿈을 이룰 수 있읍니다. 학생들의 꿈 실현을 위해 돕기보다는 억압하는 교육 시스템만 없다면 말이죠.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뿌리가 땅속에 깊게 박혀 있어야 하는 법입니다.
( 미국이 우리보다 나은 교육 환경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것을 보면 우리랑 별반 다를 것이 없어 보이네요 )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서 교육 시스템의 요구에 순응해야 하는 입장에 처해 있는 후배들도 절망하지 마세요. 아직 늦지 않았읍니다. 지금이라도 의문을 제기하고,비판하고, 자신의 관점을 가지지 위해 노력하세요. 자신의 지적 능력이 학교에서 요구하는 방향으로 쓰이기보다는, 지적 능력을 확장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을 요구하세요."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이걸 공부해야 해" 라는 변명으로는 불충분하다고 얘기하세요. 교육이라는 것은 잘 활용하면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읍니다. 하지만 성적을 올리기 보다는 배움을 위한 목적으로 공부를 하세요.
( 정말 나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절대 공감이다. 우리가 공부를 하는 이유는 바로 나에게 편리한 도구를 하나 가질 수 있기 때문이요, 새로운 세상의 열쇠가 되어줄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이가 들면서 느낀 깨우침이지만.. )

제가 지금까지 비판한 시스템 안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은 제 얘기에 기분 나빠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을 욕하려는 게 아니라 동기를 부여하려고 하는 말이니까요. 여러분들은 이 무능한 시스템을 변화시키기 위한 힘을 가지고 있읍니다. 여러분들도 학생들이 교실에서 지루해하는 모슴을 보기 위해 교육자의 길을 택한 것이 아니잖아요. 여러분들도 위에서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치고, 무엇을 가르치라고 지시하는 것과 명령에 복종하지 않을 경우 벌을 받게 되는 현실에 대해 진저리를 치고 계시잖아요. 젊은이들이 장차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입니다.
( 제가 겪은 선생님들 중에 정말 교육을 하기 위해 얘쓰는 분들도 많았지요. 하지만 늘 우리의 관심사는 시험문제에 나오느냐 안나오느냐였던 거 같아요.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데..참교육을 외치던 전교조도 지금도 처음의 그 순수함을 유지하고 있는지 잘 모르지만. 그런 노력들이 있었다는 것과 그런 노력들을 하는 선생님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

이제 곧 시스템을 떠나시는 동기생들에게는, 지난 몇년 간 교실 내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잊지 않기를 당부합니다. 여러분들의 후배들을 외면하지 마세요. 우리는 세상의 미래이며, 잘못된 전통을 고수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부정부패의 벽을 허물고 미국 내에 새로운 지식의 정원을 가뀌나갈 것입니다.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교양과 지혜로 무장한 우리는 이 힘을 좋은 용도로만 쓸 것입니다. 우리는 표면적인 것만 보고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악습을 타파할 것입니다. 우리는 계속 질문하고 진실을 요구할 것 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제가 섰읍니다. 저 혼자서 졸업생들을 대표하여 이 자리에 선 게 아닙니다. 제 주변 호나경, 그리고 지금 저를 바라보고 있는 모든 동기생들이 오늘의 저를 만들었읍니다. 여러분들이 없었더라면 제가 지금 이 위칭에 서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들 덕택에 지금의 제가 있게 되었읍니다. 저는 여러분들과 경쟁했지만, 여러분은 제 피와 살이나 다름 없읍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 모두가 졸업생 대표입니다.

이제 이 학교, 학교를 운영하는 모든 분들, 그리고 후배들에게 작별을 고해야 합니다. 하지만 영원한 작별이 아니고 " 다음에 또 보자" 는 인사입니다. 우리가 함께 , 진정한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 나기 위해서 다시 만나야 하니까요. 하지만 일단은 우리에게 그럴 만한 능력이 있다고 인증하는 종이쪼라리부터 받도록 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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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의 눈으로 본 아이폰 이야기 1

IT 이야기 | 2010. 6. 18. 20:08 | Posted by 구도사
국내 아이폰 도입 이후 아이폰 열풍이 뜨겁다. 아이폰에 대해 스마트 폰에 대해 애플에 대해 많은 이들이 자신의 생각들을 올리고 있다. 그렇다면 개발자에 눈에 비친 아이폰은 어떨까 ? 
참고로 본인은 HW 엔지니어이며, 단말기 제조쪽 일을 하고 있다.

1. 아이폰의 Hardware

2007년 맨처음 아이폰이 발표되었을 경우, 무엇이 사람들로 하여금 아이폰을 열광하게 만들고 스티븐 잡스는
10년을 앞선 폰이라고 호언 장담할 수 있었던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의 성공 요인으로 이야기는 하는 앱스토어도 이 당시에는 없었다. 또한 3G 폰이 만연한 시대에 한단계 아래인 EDGE(2.5세대) 폰을 프리미엄급으로 내놓기도 했다. 물론 이때, LG도 프라다 폰을 EDGE 폰으로 프리미엄으로 내놓긴 했다. 

사람들에게 아이폰을 각인 시킨 첫번째는 Design 과 그것을 가능하게 한 Hardware 였다.
일반인들은 모르지만, 이 당시 나왔던 아이폰 1세대는 동종업계에서는 쓰나미와 같은 충격이었다.

첫번째는 Bezel 이었다.
아이폰 1세대의 Set 베젤(LCD Active Area 끝에서 Set 끝까지 거리) 은 4.15mm 로 기존의 Set 베젤이 7mm 이상인 것에 비하면 절반이상 줄어든 것이다. 특히나 cover Bezel (window 끝에서 Set 끝까지 거리 )은 3.5mm 로 기존의 다른 폰과 차이가 없다는 데 있다. 이 베젤이 작으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바로 LCD 가 꽉 차보이면서 화면이 더 크게 느껴지는 효과가 난다. 즉 화면 주면이 얇을 수록 화면은 더 커보이고 화면 주변이 넓을 수록 화면은 같은 사이즈라도 더 작아 보이게 된다. 이것을 분석하면서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LCD 단품 자체도 변경되어야 하는 것을 우리는 깨우쳤다. 그당시 아이폰은 일본의 샤프사와 LCD를 개발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단품하나도 이런 것을 고려해서 개발했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 이후 최근 나오는 LCD는 Narrow Bezel을 고려해서 설계되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참고로, 아이폰 2세대부터는 Bezel이 1세대보다 더 커졌다. ( 양산성 때문인 거 같다 ). 그러나 최근에 나온 아이폰 4의 경우는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더욱더 Narrow 한 Bezel을 가진 것 같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두번째는 Hybrid LCD 였다.
LCD는 크게 두가지 방식이 있다. 하나는 투과형이고, 하나는 반투과형이다. 투과형의 장점은 뒤의 Back light를 통해서 전체적인 휘도를 높이면서 화사한 느낌을 강조한 것이고, 반투과형은 외부 빛을 반사시키므로, 적은 소모전류로 화면을 표시할 수 있다. 특히나 반투과형은 Back light가 꺼져도 화면이 보이고, 빛을 반사시키므로 야외처럼 강력한 광원이 있는 경우 시인성이 우수한 반면, 투과형은 Back Light가 꺼지면 화면도 꺼지므로 화면 Off 시 Black 상태를 유지하므로 디자인면에서 우수하나, 야외에 가면 Back light 밝기가 태양을 넘어설 수 없어 야외 시연성이 떨어지게 된다. 

 국내 업체는 대부분 화사한 색을 자랑하는 투과형을 노키아는 전통적으로 반투과형 LCD를 사용해 왔다. 그렇데 애플이 처음 사용한 LCD의 경우는 TFT LCD에 반투과형 LCD 장점을 섞었다고 한다. 반투과형 LCD보다 반사되는 빛의 양을 줄인 것이라는 분석이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하지가 않다. 구지 구분하자면 TFT에 가깝다. 그러나 아이폰 1세대는 우수한 야외 시연성으로 우리들을 놀라게 했다. 도대체 무슨 마법을 버린 것일 까? 그 마법의 정체는 윈도우와 LCD 사이의 Gap을 없애는 것이었다.
 물건과 물건이 붙어있므면 마찰이 발생하고 문제가 생긴다. 기구물은 항상 이런 것에 대비해서 Gap을 가져가는 데 이것은 각 부품이 언제나 하나의 치수가 아닌 오차를 가지는 것을 보상하는 역활도 한다. 보통 LCD와 윈도우 사이에는 0.2 mm 정도의 Gap이 존재하는 데, 이 Gap에 의해 빛이 산란되어 야외에서는 시연성이 떨어지는 것이었다. 애플은 이런 Gap을 줄이기 위해 Window와 LCD를 붙여버렸다. 업계 최초의 시도였다. 최초 수율은 10%도 채 안된데 양산했다고 한다. 

 제조 마인드에서 보면 이것은 말도 안되는 짓이며, 아직 적용해서는 안되는 기술이다.그러나 애플은 또렷한 화면, 야외가 아니어도 윈도우와 LCD가 붙어있으므로 마치 화면이 기기 표면에 딱 붙어있는 느낌을 준다. 게다가 narrow Bezel까지 적용되어 있으니, 사람들의 눈이 현혹이 안될 리 없다.

특히나 LCD와 Window가 붙으므로써 얻는 또 하나의 장점은 LCD off 시 Real Black에 가까운 색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회색빛이 아닌..

이 기술은 업체에서 많이 분석해서 LG에서는 아레나와 뉴쵸콜릿 폰에 적용해서 출시했고, 삼성의 경우 최근 슈퍼 아몰레드라고 불리는 것은 기존 아몰레드 LCD 와 Window를 붙인 기술이다. ( 좀더 자세히 파고들어가면
애플이 했던 기술과는 약간의 차이가 나는 on-cell Touch 라는 기술로 AM-OLED LCD 에 적합한 Hybrid 기술이다 )

이 기술이 소비자에게 주는 이점은 야외 시연성과 화면이 표면에 붙은 느낌으로 더 좋은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다.

이후 양산성 수율은 올라갔으나, 서비스 비용 문제등으로 인해 2세대부터는 적용이 되지 않았다. 최근에 발표된 아이폰4에는 다시 이 기술이 적용된 것 같으나, 출시 후 확인을 해봐야 확실할 듯 하다.

세번째는 금형기술이다.
기구를 하는 사람들의 숙제중 하나는 금형을 했을 때 생기는 자국을 얼마나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느냐가 설계의 노하우이자 기술일 정도로 중요하다. 흔히 Finshing이라고 표현하는 것에는 이 금형 흔적이 소비자에게 디자인 완성도를 떨어뜨릴 수 있는 요소이다. 또하나의 요소는 바로 치수 공차이다. 금형에서 뽑아낸 플라스틱 물은 식는 정도에 따라 약간의 오차를 가지게 되는 데 이것을 치수 공차라고 한다.이런 치수공차는 마감에서 중요하기도 하고, 특히나 잘못된 치수공차는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기 때문에 항상 설계자가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이다.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 때 기구 엔지니어를 놀라게 했던 것은 금형 자국과 치수 공차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정말 이것을 어떻게 분해해야할지 모를 정도로 틈이 없고 금형자국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그 비밀은 너무나도 간단한 것이었음이 밝혀졌다. NC 머신으로 구멍을 파내고, 금형자국을 없앤 것이었다.뭐 쉽게 말하면 사포로 금형자국을 없애고, 정밀 드릴로 구멍을 뚫어서 조각을 했다는 이야기..

근데 이 NC 머신이 대당 억을 넘어가는 장비이다 보니, 단가가 높고 양산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그러나 애플은 초기에 폭스콘이 이것을 위해 NC 머신을 300대나 구입을 해주어서 이것을 간단히 해결했다. 지금 폭스콘 공장은 Apple이 사준 NC 머신이 3000대가 넘는다고 한다.

디자인의 완성을 위해 과감히 투자를 하는 마인드..

단순히 기술의 트랜드를 쫓기보다는 어떤 기술이 소비자에게 어떤 느낌을 줄 것인가를 고민해서 기술을 만들어 가는 모습은 분명이 트랜드를 쫓아 빨리 빨리 만들어 내던 우리의 모습에서 1등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 가를 느끼게 해준다.

- 1부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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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수학의 맨 처음은 집합인가?

공부에 대해서 | 2010. 4. 13. 19:45 | Posted by 구도사
우린 초등학교에선 산수를 배우지만, 학문이라고 할 수 있는 수학은 중학교때부터 배운다.
수학의 맨처음은 집합이다.

왜 수학의 맨 처음은 집합일까?
그것은 바로 수학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식을 쌓는다는 것은 경험을 되물림한다는 것이요, 역사를 배운다는 것이다.
지금 수학책을 펴고 차례를 보라,
바로 수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집합이 수학의 시작인가?
아마도 수학의 시작은 숫자가 아닐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무엇인가 숫자를 센다는 것은 이것과 다른 것을 구별한다는 것이요
구별을 한다는 것은 분류를 하고 정의를 내렸다는 것이다.
즉 집합으로 묶을 수 있어야 셀 수 있는 것이다.

집합의 내용을 상기해 보자. 추상적인 것은 집합으로 할 수 없다고 되어 있다.
여러분은 미인의 숫자를 셀 수 있는 가? 사람마다 다 숫자가 다르게 나올 것이다.
즉 수를 센다는 것은 그것이 이미 하나의 집합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가? 우리가 무엇인가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바로 그 시작은 집합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수학의 가장 큰 친구는 과학이다. 과학이란 데이터에서 일정 규칙을 찾아내는 것인데
이것은 현상에서 나타난 데이터에서 교집합을 찾고 또 찾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분이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 그것을 집합에서 배운 내용으로 정리하고 묶어보고,
정리해 보자. 
여러분이 정의를 잘 내렸다면 집합은 모순없이 생성될 것이고, 예외가 발생한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여러분이 집합을 만드는데 있어서 정의라던가 다른 무엇에서 실수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집합들을 만들고 교집합이나 집합 연산을 통해 원하는 것을 만들어 보자.

의외로 쉽게 답이 보일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예를 들면, 법 재판에서도 이것은 활용될 수 있다. 죄의 유무라는 기준을 놓고 모여진 사실들을 
집합으로 묶어서 교집합부분은 어떻게 해야 무죄에 속하는 차집합으로 되는지 어떤 정의를 내려야
현재의 사실들이 무죄라는 집합에 들어갈 수 있는지에 대한 논리와 정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여러분은 세계 최고의 변호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즉 수학은 우리에게 있어 멀리 떨어진 것이 아닌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도구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도구란 없어도 그 일을 할 수는 있으나, 활용하게 되면 더 쉽게 그 일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수학은 우리의 머리를 아프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골치아픈 것을 쉽게 해결하기 위한 학문이라는 사실을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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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오늘 전세계에서 최고 대학 중 하나인 스텐포드 대학 졸업식에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진실을 말하면, 이번이 대학 졸업식에 가장 가까이 온 것입니다.
오늘 저는 제 삶에서 3가지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첫번째 얘기는 점들을 연결하는 것에 관한 것입니다.
저는 리드 컬리지를 첫 6개월동안 다닌 후 자퇴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자퇴하기 전에 그 후 18개월동안 청강생으로 주위에 머룰렀습니다. 왜 제가 자퇴를 했을까요?

제가 태어나기 전 내 어머니(생모)는 젊고, 결혼도 하지 않은 대학 졸업생이어서 저를 입양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어머니는 제가 대학 졸업자에 의해 양자삼아주기 강하게 원하셨고, 태어나면 변호사와 그의 부인에게 입양되도록 모든 것이 준비되었습니다. 내가 출생했을 때 그들이 여아를 정말 원한다는 결정을 한 것을 제외하고는 말이죠.

17년 후 저는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하지만 순진하게 스텐포드만큼이나 비싼 대학을 선택했고, 노동계층인 부모님의 모든 돈이 내 대학 등록금으로 소진되었습니다. 6개월 후 저는 대학에서 가치를 발견치 못했습니다. 저는 제가 뭘하고 싶은지, 어떻게 대학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울 수 있을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저는 대학에서 내 부모님이 전 생애를 통해 벌었던 모든 돈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퇴를 결심했고, 모두 잘 될 것이라는 것을 믿었습니다. 그 순간은 무척 두려웠었지만, 뒤돌아보면 그것은 내가 한 최고의 결정 중 하나였습니다. 학교를 그만둔 그 순간 저는 관심 없었던 필수 과정들을 이수하지 않을 수 있었고, 관심 있어 보이는 과정들을 청강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두 낭만적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기숙사도 없었고, 친구 집의 바닥에서 잠을 잤고, 먹을 음식을 사기위해 콜라병을 모아 5센트씩 모았고, 매주일 밤에 일주일에 한번 훌륭한(좋은) 음식을 먹기 위해 헤어 크리쉬나 사원까지 기꺼이 7마일을 걷곤했습니다. 그 일을 매우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나의 호기심과 직관을 따름으로 나를 당황하게 만든 많은 것들이 후에는 가치없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그 당시에 리드 대학은 우리나라에서 (아마도) 최고의 서법강좌를 제공했던 것 같습니다. 전 캠퍼스의 모든 포스터, 모든 서랍의 라벨은 아름답게 쓰여져 있었습니다. 제가 자퇴하고 정규과정을 수강하지 못했기 때문에 서법을 어떻게 하는지 배우기 위해서 서법 강좌를 수강하기로 결정했고, 저는 serif[(M, H등의 글자에서상하의획에 붙인) 가는장식선, 세리프 ]와 san serif 서체를 배웠습니다. 즉 다른 글자 조합간의 총 공간을 변경하는 것에 관해, 무엇이 서체를 멋지게 만드는 가에 대해 배웠습니다. 이것은 과학이 따라잡을 수 없는 아름답고, 역사적이고 예술적으로 미묘한 것이었고 저는 그것에서 매력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어떤 것도 내 삶에서 실제적인 적용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10년 후 우리가 처음 메켄토시 컴퓨터를 처음 디자인할 때, 그것은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맥에 모든 것을 디자인해 넣었습니다. 맥은 아름다운 활자(typography)를 가진 최초의 컴퓨터가 되었습니다. 만약 내가 대학에서 그 과정을 청강하지 않았더라면, 맥은 결코 다양한 서체와 균형 잡힌 자간을 띄운 글자체를 가지지 못했을 것입니다. 윈도우스가 맥을 모방했기 때문에, 개인용 PC가 글자체를 가지지 않은 것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만약 제가 학교를 그만두지 않았다면, 저는 결코 이러한 서체 강좌를 수강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개인용 컴퓨터들은 아름다운 글자체를 가지지 못했을 것입니다. 물론 내가 대학에 있을 때에는 점들을 앞쪽을 보면서 연결하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렇지만 10년이 지난 후 뒤쪽을 돌아보니 아주 아주 명료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점들은 앞을 보면서는 연결할 수 없습니다. 점들은 뒤쪽을 보면서만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점들이 어느 정도 당신의 미래에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신뢰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무엇인가를 신뢰해야 합니다. 즉 실질, 운명, 삶, 카르마(인연, 숙명) 그 무엇이든. 이런 접근법은 결코 저를 낙담시키지 못했고, 내 삶의 모든 차이를 만들었습니다.


두번째 얘기는 사랑과 상실에 관한 것입니다.

저는 운이 좋았습니다. 저는 제가 즐겨할 수 있는 일을 빨리 발견했습니다. Woz와 저는 20세에 아버지의 차고에서 APPLE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열심히 일했고, 10년만에 애플은 차고의 2명에서 4000명의 직원을 가진 20억불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만든 최상의 창조물 -매킨토시-을 1년 더 빨리(29세에)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서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는 해고를 당했습니다. 당신이 만든 회사에서 어떻게 해고될 수 있냐구요? 글쎄요, 애플이 성장함에 따라 우리는 저와 회사를 잘 경영할 수 있는 매우 재능있는 누군가를 고용했고 첫해 일은 잘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우리의 비젼이 갈라지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사이가 틀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었을 때 이사회는 그를 지지했고, 저는 나이 30세 해고를 당했습니다. 아주 공식적으로 해고를 당한 것이죠. 내 전 젊음을 집중했던 것은 사라졌고, 파괴되었습니다.

저는 수개월 동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지 못했습니다. 이전 세대 사업가들을 낙담시킨 것처럼 즉 내게 전달된 바톤을 떨어뜨린 것처럼 느꼈습니다. 저는 데이빗, 패커드과 밥 로이스를 만나서 일을 그르치게 한 것에 대해 사과하려고 했습니다. 저는 공적으로 실패했고 심지어 벨리(실리콘?)에서 도망칠 생각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제게 새벽이 오고 있었습니다. 저는 여전히 제가 한 것을 사랑했습니다. 애플에서의 일련의 사건은 조금도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거절당했지만 여전히 열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당시에는 알지 못했지만 애플에서 쫓겨난 것은 저에게 있어 가장 최선의 것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공에 대한 중압감이 다시 시작하는 사람의 가벼움으로 바뀌었고, 모든 것에 대해 덜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저를 제 삶에서 가장 창의적인 기간 중 하나로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했습니다.

다음 5년 동안, 저는 NeXT라는 회사와, Pixar라는 또 다른 회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제 부인이 된 굉장한 여성과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Pixar는 세게 최초 Computer animated feature 영화인 토이스토리를 창조해냈고,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애니메니션 스튜디오가 되었습니다. 주목할만한 일련의 변화로 애플은 NeXT사를 샀고, 저는 애플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NeXT에서 개발된 기술은 애플의 현재 르네상스에 핵심에 있습니다. 그리고 로렌스와 저는 멋진 가족을 만들었습니다.

만약 제가 애플에서 해고되지 않았더라면 이런 어떤 일도 발생하지 않았을꺼라고 확신합니다. 지독하게 쓴 약이었지만 저는 환자에게 그런 약이 필요한 것임을 압니다. 때때로 삶이 당신의 머리를 벽돌로 치게 됩니다. 믿음을 잃지 마십시오. 저는 저를 계속 유지하게 하는 유일한 것이 제가 한 것을 사랑하는 것임을 확신합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것을 찾으십시오.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는 것처럼 일에도 진실하십시오. 여러분의 일이 삶의 많은 부분을 채울 것입니다. 진정으로 만족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우리가 믿는 일을 하는 것이 위대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위대한 일을 하는 것이 여러분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하셨다면, 계속해서 찾으십시오. 안주하지 마세요. 마음의 문제들을 따라가다 보면 언젠가 발견케 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어떤 위대한 관계처럼, 세월이 흐르면 점점 좋아지게 됩니다.

찾을 때까지 계속 찾으시고 안주하지 마세요.



세번째 이야기는 죽음에 관한 것입니다.

제가 17세였을 때 “매일 매일을 당신의 마지막 날처럼 사세요, 그러면 언젠가는 당신은 가장 확실하게 내가 옳았어”와 같은 인용문을 읽게 되었습니다. 제게는 인상적이었고, 그 이후로 지난 33년동안 저는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제 자신에게 “오늘이 내 생애 마지막 날이라면, 내가 오늘 하고자 하는 것을 하길 원하는가?”라고 자문합니다. 그리고 연속으로 많은 날 동안 “아니오”라고 대답하게 될 때, 저는 무엇인가를 바꾸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압니다.

곧 죽게 될꺼라는 것을 기억하는 가장 중요한 즉 제가 삶에서 큰(중요한) 선택을 하도록 돕는 우연하게 마주친 도구입니다. 왜냐하면 거의 모든 것 - 외부적인 기대들, 자신감, 창피함 또는 실패의 두려움- 이런 것들은 죽음의 면전에서 진실로 중요한 것만 남긴 채 사라져 버리고 맙니다. 곧 죽게 될꺼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은 여러분이 뭔가를 잃게 될꺼라는 생각의 덫을 피하게 하는 제가 아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여러분은 이미 벌거벗었고, 마음을 따르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1년전쯤, 저는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저는 오전 7:30에 정밀조사를 받았고, 분명하게 췌장에 종양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저는 심지어 췌장이 무엇인지도 알지 못했습니다. 의사들은 제게 이것은 치료할 수 없는 형태의 암이라는 것을 말해줬고, 저는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살 수 있음을 기대해야 했습니다. 제 의사는 집에 돌아가서 일들을 정리하라고 조언했고, 그것이 의사의 죽음에 대한 준비절차였습니다. “그렇게하는 것은 단지 수개월내에 제가 앞으로 10년동안 자녀들에게 하려고 했던 모든 것을 해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아래에서 위까지)해서 가족에게 가능한 쉬운 것이 되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그런 진단을 받고 하루종일 보냈습니다. 그날 저녁 저는 검사를 했습니다. 즉 목으로 들어가서 위를 통해서 창자속으로 들어가는 내시경을 했습니다. 제 췌장에 바늘을 넣어서 종양으로부터 세포 몇개를 취했습니다. 저는 차분했지만 함께 있던 아내는 의사들이 현미경으로 세포를 검사하면서 소리치기 시작했다고 제게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아주 특이한 형태의 췌장암으로 판명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수술을 받았고, 현재 건강합니다.

이것이 제가 죽음에 직면했던 가장 가까운 것이었고, 이것이 앞으로 수십 년 동안 가장 가까웠던 것이기를 바랍니다. 이 일을 통해서, 저는 현재 여러분께 죽음은 유용한 것이지만, 순수하게 지적 개념이었을 때보다 좀더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누구도 죽기를 원치 않습니다. 심지어 천국을 가길 원하는 사람조차도 죽어서 그곳에 도달하길 원치 않습니다. 하지만 죽음은 우리 모두가 공유할 최종 목적지입니다. 누구도 비켜갈 수 없습니다. 또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죽음은 삶의 유일한 최고 발명품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삶을 변화시키는 대리인입니다. 그것은 새로운 것들을 위해 길을 만들기 위해 오래된 것들을 치우는 것입니다. 바로 지금 새로운 것은 여러분입니다. 그렇지만 현재로부터 멀지 않은 어느날 여러분은 점차 오래된 것이 되어 치워지게 될 것입니다. 너무 극적인 것 같아 미안하지만 완전한 사실입니다.

여러분의 시간은 제한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어떤 사람의 삶을 사는 것처럼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의 생각의 결과로 살아가는 독단에 빠지지 마세요. 내면의 소리를 소멸시키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허락하지 마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 여러분의 마음과 직관을 따르는 용기를 가지세요. 여러분은 이미 어느 정도 여러분이 진정 되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 외의 것은 부차적인 것입니다.

제가 어렸을 대 “The Whole Earth Catalog"라고 불리던 놀라운 출판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우리세대에 바이블과 같았습니다. 그 출판물은 여기서 멀지 않은 Menlo park의 Stewart Brand라는 분에 의해 창조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거기에 그의 시적인 솜씨를 더해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이때는 개인용 컴퓨터와 데스크탑으로 출판되기 이전인 1960년대 후반이었습니다. 출판물은 타자기, 가위,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모두 만들어졌습니다. 이것은 종이 형태로 만들어진, 구글이 사용되기 35년 전의 종이형태의 구글이었습니다. 이상적이었고 간결한 도구와 위대한 개념들이 흘러넘쳤습니다.

스튜터트와 그의 팀은 “The Whole Earth Catalog"를 수차례 발행했고, 그 과정을 개설하면서 최종본을 발행했습니다. 그 때가 1970년대 중반이었고 저는 여러분의 나이였습니다. 그 최종본의 뒤쪽 커버에는 이른아침 시골 길 사진이 있었고, 만약 당신이 모험심이 강했더라면, 히치하이킹하는 당신 자신을 발견했을지도 모릅니다. 그 그림 아래에 ”배고픈 채로, 어리석은 채로 머물라“라는 구절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그들이 발행을 마치면서한 고별 메시지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항상 내 스스로를 그렇게 되길 바랬습니다. 그리고 현재 졸업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여러분이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

생각의 차이

누군가 남긴 발자욱 | 2010. 4. 13. 19:22 | Posted by 구도사

잘하지 못하니까 그만 두고 싶은 교만한 마음이 드는 날도 있다.

그렇지만 좋아하기 때문에 지구력을 향상 시켜본다. 

그 지구력이란게 미련함인지도 모르겠다.

다만 숲을 보면 모두 초록이다. 그 중엔 나무도 있고 풀도 있다 

:

친구를 떠나보내며..

누군가 남긴 발자욱 | 2009. 10. 9. 22:00 | Posted by 구도사
살아가는 게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대 뺨 이리도 여위었나
그대를 외면하는 이 미워하는 이
이제 아무도 없으니 편히 쉬게 친구여

슬픔의 땅 고통의 하늘 버리고
이제 그대에게 지워진 짐 없으니
미련일랑 뒤에 남은 이들에게 돌리고
뒤돌아 보지 말고 떠나게 친구여

휠휠 날아가게 가뿐하게 날아가게
멀리 머나먼 곳으로 날아가게
그대 모습 보이지 않는 하늘끝까지
세상이 그댈 찾으려 해도 찾을 수 없는 곳까지

그대 없음 느끼지 못하고
내가 안녕이라고 말해도
그대 멀리 날아가게 멀리 날아가
한 점 별볓으로만 남아있게 친구여


< 하얀 로냐프 강 중에서..이상균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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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형별 유치원 분석

육아/교육 | 2009. 10. 7. 13:00 | Posted by 구도사

★ 1. 공립유치원 ★

 

--> 국가에서 설립한 공교육 기관으로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과 단설 유치원이 있다.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은 초등학교 시설의 일부를 유아에게 적합한 환경으로 개조하여 공교육의 기반을 확대하고, 초등학교와 연계된 기초 교육을 실시하며 단설 유치원은 교실, 유희실, 화장실 등의 부대 시설을 갖춘 단독 건물(유아의 발달 특성을 고려하여 2층 이내)을 갖추고 있어 보다 양질의 공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2003년 현재 전국 4,284개 국공립 유치원 중 국립유치원 3곳, 단설유치원 48곳,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4,233곳이 있다.

 

 

 

<이런 점이 좋아요.>

 

1. 국가에서 교육비를 지원해주기 때문에 학부모의 부담이 적다.

 

2. 국가 임용 고사를 통해 선발된 우수한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으며 정부 차원의 각종 연구, 시범 활동으로 최고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3.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의 경우 운동장과 체육시설, 각종 실험기자재를 초등학교와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나중에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일과 운영>

등원 - 09:00 AM

하원 - 12:30 PM

 

<모집요강>

- 공개추첨으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것이 원칙 유치원 별로 만3,4,5세 반을 다 뽑는 경우가 있고, 4,5세반만 혹은 5세반만 뽑는 경우가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아이의 유치원 입학 일정에 차질이 없게 지원하도록 주의, 통합형 취학 전 교육 반은 맞벌이 가정이 우선임도 알아둘 것.

 

<수업료>

- 서울시 공립 유치원의 한달 수업료는 3만원, 3개월 선납이고 입학금 5천원을 포함, 총 9만 5천원을 내고 입학 수속을 한다.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은 서울보다 수업료가 조금 더 저렴하다.

 

 

 

 

 

★ 2. 사립 유치원 ★

 

--> 개인이나 법인이 설립해 운영하는 유치원, 주택가,아파트 단지 내에 하나쯤 꼭 있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유치원이다. 영어학원, 미술학원등에서 유치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면 그 역시 사립 유치원으로 분류된다. 사립 유치원은 다시 '관인유치원'과 '학원'으로 나눠진다. 관인 유치원으로 허가 받으려면 법에 의해 원장과 일반 선생님이 유아 교육 관련 학과 졸업자여야 한다. 워낙에 종류가 많으므로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 수업료, 통학 거리 등을 꼼꼼히 따져서 고를 것.

 

 

<이런점이 좋아요>

 

1. 주변 유치원들과의 경쟁에 살아 남기 위해 사립유치원들은 시설에 대대적인 투자를 한다. 실내외 놀이기구가 매우 다양하며 별도의 체육, 유희 시설을 갖춘 곳이 많다.

 

2. 공립 유치원보다 특기 적성 교육, 현장 학습 프로그램의 기회가 다양하다. 외부 강사를 초빙해 국악, 컴퓨터, 수영, 영어 등을 배우는 것이 거의 당연한 혜택이다.

 

3. 학부모들의 수업료로 유치원이 운영되는 만큼 학부모들의 요구 사항에 대한 수령도가 높은 편이다. 유치원 급식과 셔틀버스가 일반화된 것도 다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프로그램 >

-- 교육 내용에 맞는 각종 견학, 현장 학습, 전문가들과의 인터뷰, 백과 사전 찾기, 학부모 초빙 등 일방적인 지식 전달 수업이 아닌 보다 탐색적인 수업이 이루어진다. NE(신문 교육법)을 채택하고 있는 곳도 꽤 있다.

 

 

<일과운영>

- 하루 1시간 정도의 자유 선택 활동(영역별 소그룹 또는 대그룹)

- 장구, 수영, 미술, 체육 등의 특별 활동이 자유 선택 활동과 같은 비중으로 진행.

- 12시부터 1시까지는 대부분의 사립 유치원이 점심 시간으로 정해놓고 있다.

- 보통 1시 반에서 2시 사이에 귀가를 한다.

 

 

<모집요강>

--> 12월 초부터 선착순 모집 정원이 차지 않으면 3월 초까지 원아를 모집하는 곳도 있다. 혹 선착순 모집에서 기회를 놓치더랃 시즌별로 상시 모집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입학을 원하는 사립 유치원이 있다면 모집 공고를 수시로 체크한다.

 

 

<수업료>

 

아이의 연령에 따른 수업료 변화는 없고 반일반(3시간이상), 연장반(5시간 이상), 종일반(8시간이상)이냐에 따라서 수업료가 조금씩 다르다. 유치원 수업료는 지역마다, 유치원마다 편차가 매우 크나 보통은 15만원~30만원선, 활동비와 급식비 별도, 입학금은 10만원~15만원 정도이다.

 

 

 

 

★ 3. 사립 초등학교 부설 유치원 ★

 

 

--> 사립 초등학교와 동일한 재단으로 운영되는 유치원, 공립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처럼 같은 학원내의 초등학교와 교류가 활발하고 운동장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사립 초등학교에 지원하게 위해 부설 유치원을 선택하는 학부모들이 대다수, 만 3세부터 부설 유치원에 다닌다면 9년간 일관성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점이 좋아요>

 

1. 유치원 교육 과정과 초등학교 교육 과정의 연계가 다른 유치원보다 잘 되는 것이 가장 큰 강점. 초등학교 행사에 같이 참여하거나 초등학교 모의 수업을 실시하는 곳도 있다.

 

2. 부대 시설이 다양하다. 유치원 내에 있는 것뿐아니라, 초등학교와 공유하는 학습용 자연농장, 커다란 운동장까지 합치면 시설의 규모와 종류에 있어서는 유치원 중 최고일 듯.

 

3. 일반 사립 유치원처럼 유아들의 발달 수준을 고려하여 영어, 체육 등을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실시한다. 방과 후 특기 적성 교육도 원한다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4. 같은 지역에서 등학교하는 초등학생과 유치원어린이들을 의형제, 의자매 관계를 맺어 주어 등하교 길을 돕게 하는 것 역시 다른 유치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일이다.

 

 

 

<모집요강>

--> 입학 가능 연령과 모집 인원수는 유치원마다 다르나, 상급반의 경우 이전에 다니던 아이들이 고대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아 결원만 충당하게 된다. 정원 초가시 공개 추첨.

 

 

<수업료>

유치원마다 차이가 있다 . 평균 18만원~20만원선 입학금은 20여 만원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 4. 사립 대학교 부속 유치원 ★

 

--> 각 대학의 부속 기관으로 본 대학의 관련 학과에서 교육을 받은 교사진이 아이들을 지도하기 때문에 이론과 실제가 병행되는 일관성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즉, 유아의 발달과 교육 과정, 교육 환경에 대한 연구 데이터를 기초로 해서 체계적인 수업이 이루어진다.

 

 

 

<이런점이 좋아요>

 

1. 유아 교육학과와의 협력 하에 양질의 프로그램이 개발, 실행, 평가되는 시스템으로 항시 유지하고 있다.

 

2. 교사의 질이 매우 높다. 80%이상이 본 대학출신의 석박사 이상의 학위 소지가, 훌륭한 유치원 교새로서의 능력뿐만 아니라 연구자로서의 자질까지 갖춘 사람들이다.

 

3. 대학 지원하에 인사, 재정면에서 있어서 투명한 운영이 이루어진다. 학부모가 내는 수업료의 100%가 모두 아이들을 위해 쓰여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4. 학원과 같은 특기 교육은 지양하되 음악/미술/체육 등의 분야에서 유아가 예술적 기초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교사가 정규 프로그램 속에 들어가 있다.

 

 

 

<모집요강 >

--> 대학 부속 유치원은 모집 원서 접수가 끝난 뒤 학부모가 참관한 가운데 공개 추첨을 해서 신입생을 뽑는 경우가 많다. 재 입학 가능하며 종일반은 맞벌이 가정일 것을 필수 조건으로 해서 면접 전형을 실시한다.

 

 

 

<수업료>

 

일반 사립 유치원과는 달리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프로그램의 수준에 비해 수업료가 저렴한 편. 유치원마다 약간씩의 차이가 있지만 중대 부속 유치원의 경우 만3세번(학급)은 23만 5천원, 만4세는 21만5천원, 만5세반은 19만 5천원이다. 1달 교재비 1만5천원, 간식비 1만8천원선이다.

 

 

 

 

★ 5. 어린이집 ★

 

-->순수한 교육 시설인 유치원과 달리 어린이집은 맞벌이 엄마들을 대신해 아이를 돌봐주는 탁아와 보육의 기능을 함께 한다. 12시 30분이면 수어을 마치는 유치원과 달리 어린이집은 부모들이 퇴근하는 7시까지 아이를 돌봐준다. 교육 프로그램은 유치원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이런 점이 좋아요>

 

1. 5세 미만 아이들은 낮잠 자는 시간까지 정해져있다. 집에 있는 것처럼 아이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것이 어린이집의 가장 큰 매력.

 

2. 개원 시간은 아침 7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저녁 늦게까지 아이를 돌봐주기 때문에 맞벌이 엄마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3. 교육 시간이 넉넉해 유치원과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더라도 더 깊이 있게 진행할 수 있다.

 

4. 반일제로 프로그램 조절이 가능해 여가 시간이 필요한 전업 주부 엄마들도 선호하는 추세다.

 

 

 

<모집요강>

 

--> 일반 유치원과 마찬가지로 12월에서1월 사이에 원아를 모집한다. 대상 연령은 원칙적으로 0~7세까지이지만 영유아를 위한 보육 시설이 갖추어지지 않는 곳은 3세부터 원아를 받는다.

 

 

 

<수강료>

 

--> 사람인지 공립인지에 따라, 지역에 따라, 또 연령에 따라 수강료는 천차만별이다. 구립 어린이집의 5세 기준 수강료는 우러 13만원정도, 사립어린이집은 이보다 10만원 이상 비싸다.

 

 

 

 

★ 6. 미술유치원 ★

 

--> 미술 유치원은 미술 학원에서 오전 시간에 유치부를 운영하거나, 아동 미술 중심의 전문 유치부 교육기관의 두 가지 형태로 볼 수 있다. 미술 교육이 모든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일반 유치원에서 하는 5개 영역의 교육과정을 기본으로 하면서 미술 교육을 심화시키는 것이 미술 유치원의 교육 포인트

 

 

<모집요강>

-- 보통 4세부터 7세까지 원아를 모집하며 선착순마감이다. 미술 교육의 특성한 한 반의 정원은 15~20명 사이.

 

 

<이런점이 좋아요>

 

1. 미술 유치원은 한 반을 담당하는 교사가 2명, 전공별로 분담 수업을 하고 있다. 교육의 전문성을 위해 유아 교육과 미술을 담당하는 교사가 따로 있는것.

 

2. 미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유치원이므로 하루에 한 시간 이상 유아 교육 과정과 별대로 미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업 내용은 아이의 연령에 따라 달라진다.

 

3. 여러가지 미술 도구로 숫자 쓰기를 한다거나, 관찰 그림일기를 기록한다거나,인형을 만들어 연극을 하는 식으로 유치원마다 미술을 다양한 학습도구로 활용한다.

 

 

 

<수업료>

입학금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입학하게 되면, 원복, 교재, 비품비 등으로 7만원~10만원정도의 별도비가 들어간다. 학기당 재료,활동비가 10만원선이고 한달 교육비는 보통 15만원미만이다.

 

 

 

 

 

★ 7.음악유치원 ★

 

--> 대개의 음악 학원은 세부적인 테크직 위주로 가르치기 때문에 아이의 잠재능력을 제대로 계발할 수가 없다. 6세만 돼도 음악 교육은 이미 늦은것이기 때문에 두뇌와 음악성은 같이 발달시키면서 테크닉 교육이 아닌 음악을 느끼는 교육이 필요하다. 4,5세 때부터 청음 능력을 키워주자. 음악이 생활화되는 본격 음악 전문 유치원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음악 유치원이 생겨났다.

 

 

 

<이런점이 좋아요>

 

1. 0세부터 6세까지가 아이들의 음악 능력 개발시기, 유치원 입학 가능 연령이 4,5세이니 제때 조기 음악 교육을 할 수 있게 되는 셈, 음악가로서의 소질도 점쳐볼 수 있다.

 

2. 처음에는 무대에만 올라가면 마냥 긴장하고 떨던 아이들이 바른 자세로 서서 남들에게 자신의 연주와 노래를 들려주는 것에 익숙해지면서 자신감 넘치는 아이로 자라게 된다.

 

3. 오페라를 배우면서 그 어려운 오페라 원어를 외우는 아이들이 많단다. 음악의 리듬을 타가며 공부를 하면 그만큼 암기력이 배가되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

 

4.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힘이 있다. 집밖, 사회 생활을 처음 시작해 모든 것이 낯설고 서먹한 아이들이 음악을 접하게 되면서 맑고 밝은 심성으로 세상을 보게 된닥 한다.

 

 

 

<모집요강>

 

-- 3월에 새학기가 시작되고 12월부터 선착순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한반의 정원이 15명을 넘지 않고 재원성을 우선시하므로 음악 유치원에 새로 입학할 계획이 있다면 접수를 서두르세요.

 

 

 

<수업료>

 

--> 음악 유치원의 수업료는 12만~20만원 사이 일반 유치원 수업료에 음악 교육비용이 따로 부과되는 곳도 있으니 꼼꼼히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개인 악기 구입비는 별도, 그 외에도 연주회 등 각종 행사 때마다 추가되는 금액이 있다. 미리 나와 있으므로 계획표를 보고 추가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본다.

 

 

 

 

★ 8. 스포츠 유치원 ★

 

--> 미국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인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에 바탕을 둔 유아 체능단의 개념. 체육 교육과 생활습관 교육, 기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여 아이들의 개성과 잠재 능력을 계발시키는 유아 전문 프로그램이라는 뜻이다. 수영, 체조, 태권도 등의 체육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몸을 튼튼하게 하고 일반 유아 교육을 통해 지적 능력을 키우는 유치원이다.

 

 

 

<이런점이 좋아요>

 

1. 유아 교육과 체육 교육을 전공한 담임 교사진과 특별활동 분야인 미술,과학, 글쓰기, 발표력등을 지도하는 외부 강사진으로 구성되어 영역별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2. 유아기의 체육 활동은 마음을 즐겁게 하고 정서를 순환시킬 뿐만 아니라 좌뇌와 우뇌 사용을 촉진하여 자유롭고 창의적인 아이로 자라게 한다. IQ,EQ가 고루 발달됨은 물론이다.

 

3. 스포츠 유치원은 일반 유치원에 비해 캠프타 견학 등의 현장 프로그램이 많다. 월1회 이상.

 

 

 

<스포츠 유치원의 일 주일 교과 편성>

 

- 체육교육 : 수영 3시간, 체능2시간(5세반의 경우만 수영 2시간, 체능3시간)

 

- 체육 특기 교육 : 리드체조와 태권도 중 택1

 

- 유아교육 : 언어, 탐구, 표현,사회, 건강 5개 영역과 기본 생활 습관지도

 

- 영어 교육 : 원어민 영어1 시간, 내국인 영어 1시간 총 2시간

 

- 특강 : 주 2~3회, 글쓰기, 과학, 동화구연, 칼라믹스, 미술조형, 유리드믹스

 

 

 

<모집요강>

 

--> 5세, 6세, 7세반으로 나눠서 운영하는데 5세반은 선착순 모집 6,7세반은 기존에 다니던 아이들에게 등록 우선권이 부여된 다음 결원을 채우는 방식으로 신입색을 모집하고 진행한다.

 

 

 

 

<수업료>

 

--> 유치원마다 천차만별, 1학기 수업료가 60만~70만원인 곳도 있고 한 달 수업료가 40여 만원에 달하는 곳도 있다. 처음 들어갈 경우에는 입학금, 단복비 등을 별도로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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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난다면..

누군가 남긴 발자욱 | 2009. 10. 5. 23:39 | Posted by 구도사
다시 태어난다면 바람으로 태어나겠어요
바람이 된다면  항상 당신 곁에 머물 수 있겠죠
먼 훗날 당신의 땀을 당신 모르게
닦아 드릴 수 있겠죠 먼 훗날에라도

다시 태어난다면 햇볕으로 태어나겠어요
햇볕은 눈을 가지고 수많은 눈을 가지고
당신이 어디에 계신지 항상 바라볼 수 있겠죠
바라볼 수 있겠죠 먼 훗날에라도

다시 태어난다면 당신의 발자욱으로 태어나겠어요
당신이 가시는 걸음 걸음 따라다니며
당신이 혹 잘못 디뎌 넘어지지 않도록
보살펴 드릴 수 있겠죠 먼 훗날에라도

그림으로 그릴 수 없을 거에요 나의 사랑은
붓을 들면 화폭엔 눈물만 쏟아질 테니

햇살처럼 항상 내가 여기에 있다는 것만 기억하세요
당신이 느끼지 못하기를 바래요 나의 사랑은

어느새 루운은 저물고 하늘엔 보석이 박히네요
이 밤이 지나면 난 떠나지만 당신은 여기에 머물러 계세요
어쩌면 새벽이 오지 않을지도 모르잖아요
나의 사랑 대신 짧은 인사말만 놓고 갈계요

그대여 그럼 안녕... 영원히


< 출처 : 하얀 로냐프 강 , 이상균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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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류미늄 자재 도착

MOD/KU_CUBE | 2009. 10. 4. 07:50 | Posted by 구도사
친구가 마침 회사에서 작업하면서 남는 알류미늄이 있다고 해서 부탁하면 자재를 잘라 줄 수 있다고 했다..
스케치 구상도면에서 다시 각각의 부품으로 도면을 다시 그리고 가변성을 고려해서 그렸다..스케치에서 dxf 로
변환하면서 도면을 왔다 갔다 하다 보니 자재가 도착했으나, 내가 생각한 대로가 아니었다.. 중간에 도면이
뭔가 제대로 안되었는지..중간버전이 섞였는지..그래도 가장 비싼 알류미늄 5T 자재가 내 손에 들어왔다.

고맙다 친구야..


자재 도착 한 것을 모아보았다..은근히 부품이 된다..^^

일단 도착한 자재로 가조립 해본다..

얼짱각도로 찍어본다.. 음 대충 생각대로 잘라져 온 듯 하다. 각 조인트 연결은 www.performancce-pcs.com 에서 구입한 것으로 국내에 이런 자재가 없다는 것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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